사마르칸트 비비하눔 모스크는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하는 관광명소입니다. 실크로드의 중심지 사마르칸트의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장식을 가진 비비하눔 모스크의 건설배경과 전설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건설배경 및 특징
비비하눔 모스크는 사마르칸트는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통치자였던 아미르 티무르가 아내를 위해 지은 모스크로 그녀의 이름을 따서 ' 비비하눔 모스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미르 티무르 왕은 1399년 인도 원정을 다녀오며 사마르칸트에 사원을 세울것을 명령하여 건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399년 1404년 사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이 모스크의 총 외벽은 167m, 너비는 109m로 대형아치와 두 개의 종탑, 청동색의 타일이 장식된 외벽과 돔으로 대표적인 이슬람 건축 양식을 강조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스크의 장식은 인도 원정에서 수집해 온 호화로운 원석를 사용하였습니다. 비비하눔 모스크는 15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모스크 중 하나였으나 점점 파괴되어 20세기 중반까지 폐허만 남아있다 소련기간 동안 복원되다고 합니다.
모스크의 바깥 모퉁이에는 네개의 첨탑이 있으며 모스크의 중앙 부분에는 큰 석도물이 있습니다. 이 석조물은 코란을 두는 받침대로 과거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인 우스만코란이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이 코란경대를 3번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모스크 내부는 지역의 비단자수모양의 금박을 띄고 있으며 압보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은 장식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설
비비하눔을 건축했던 페르시아 건축가는 티무르가 인도 원정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비비하눔을 완공시키기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왕비를 사랑하던 건축가는 왕비가 자신에게 입맞춤을 해주면 완공시켜 주겠다고 했고, 그렇게 입맞춤을 하게 된 왕비의 볼에 건축가의 입맞춤 자국이 남게되었습니다. 원정에서 돌아온 티무르는 왕비의 볼에 입맞춤 자국을 보고 건축가를 체로하려 하였으나 건축가는 새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왕비에게는 차도르를 쓰게 하였다고 합니다. 전설은 전설일 뿐, 비비하눔은 매우 슬기로운 사람이었었고 티무르는 그녀의 현명함을 본받기를 바라며 사원이름을 비비하눔으로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사마르칸트 비비하눔 모스크는 아름다운 장식과 역사를 가진 가진장소로 중앙 아시아 뿐 아니라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건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사마르칸트에 관광하신다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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